[독자 목소리] 소중한 투표권 꼭 행사를
입력 2012-04-06 18:00
오는 11일 실시되는 총선에서는 유권자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참정권을 반드시 행사해야 한다. 투표도 하지 않고 정치인들에 대해 뒤에서만 이러쿵 저러쿵 불평 불만만 늘어놓지 말고 의정활동이 부실하거나 공약 이행률이 낮거나 주민 여론과 민의를 무시하는 후보자는 철저히 심판해야 할 것이다.
인물이나 정강 정책, 공약 등과는 무관하게 오로지 정당만 보고 찍는 행태는 스스로 자기 눈을 찌르는 거나 다름없다. 과연 실현가능한 공약인지 사탕발림 공약인지 면밀히 파악한 뒤 표를 주어야 후회가 없을 것이다. 지역정서나 학연에 연연하는 후보는 배제해야 한다. 특정 정당은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전근대적인 생각을 가진 후보나 출신 학교 선후배를 찍어달라는 후보에게도 결코 표를 주지 말아야 한다.
시간이 없어 투표하지 못했다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도 안 된다. 혹시 바쁜 일이 있더라도 아침 일찍 나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뒤 볼 일을 봐도 될 것이다. 선호하는 후보가 없더라도 최선이 아닌 차선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당일 투표에 꼭 참여해 나의 권리를 행사하자.
우정렬(부산 보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