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주택 전성시대… 3년간 매매건 80%가 85㎡ 이하
입력 2012-04-05 21:42
지난 3년간 전국에서 매매거래된 주택 265만1455건 중 80%가 전용면적 85㎡ 이하인 중소형 주택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온나라부동산정보 통합포털의 부동산통계를 조사한 결과 전국에서 순수 매매로 거래된 주택은 전용면적 20㎡이하 2만4322건(0.92%), 21∼40㎡ 24만8795건(9.38%), 41∼60㎡ 94만3443건(35.58%), 61∼85㎡ 94만5303건(35.65%)으로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 거래 물량의 81.53%를 차지했다.
거래 건수는 2009년 87만353건, 2010년 79만9864건, 2011년 98만1238건으로 지난 3년간 총 265만1455건이다.
부동산써브는 “중소형 주택 거래 쏠림현상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투입 자금이 비교적 작고 환금성이 좋은 중소형 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며 “사회구조상 1∼2인 가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중소형 주택에 대한 선호 현상은 꾸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택 유형별 거래는 전국 265만1455건 중 아파트가 191만8471건으로 72.36%를 차지해 가장 비율이 높았다.
노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