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전력 케이블 공장 LS전선, 업계 첫 완공

입력 2012-04-05 19:51

LS전선이 국내 전선업계 최초로 3500만 달러를 투자해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바왈에 전력 케이블 공장을 준공, 인도 전력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준공으로 LS전선은 인도에서 연간 2억 달러 규모 전력 케이블과 1억 달러 규모 통신 케이블 생산시설을 갖춰 인도 내 종합케이블 제조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또 북미,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선진국과 신흥 개발 시장에 모두 생산과 판매 라인을 갖췄다.

LS전선은 초고압 케이블과 산업용 특수케이블 등 인도 내 기업들이 노하우를 갖지 못한 첨단 고부가가치 케이블 시장을 중점 공략할 방침이다. LS전선 손종호 사장은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력·통신 인프라 구축에 참여해 인도 성장과 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