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한국선수단장에 이기흥씨 선임
입력 2012-04-05 19:15
이기흥(57) 대한수영연맹 회장이 런던올림픽 한국선수단장으로 선임됐다.
대한체육회 박용성 회장은 5일 당초 선수단장으로 선임된 유경선 유진그룹회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런던올림픽 선수단장에 이 회장을 선임했다.
이 신임 단장은 지난 2000년 대한근대5종연맹 부회장으로 체육계와 인연을 맺은 후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대한카누연맹 회장, 2010년부터는 대한수영연맹 회장을 맡는 등 비인기 종목 육성에 많은 지원을 해왔다. 또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선수단 홍보임원을 거친 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한국선수단장을 맡아 종합 2위의 성적을 올리는 등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도 있다.
“영예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힌 이 단장은 “7월에 열리는 런던올림픽에서도 금메달 10개 이상으로 종합 10위 이내의 성적을 거둬 국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