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뉴얼 시카고 시장 TV 드라마에 출연한다

입력 2012-04-04 19:20

버락 오바마 행정부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이 NBC TV 드라마에 출연한다.

3일(현지시간) NBC 방송에 따르면 이매뉴얼은 NBC가 제작 중인 새 드라마 시리즈 ‘시카고 파이어(Chicago Fire)’에 시카고 시장 역할로 출연 섭외를 받았다. 이 드라마는 시카고 소방관들의 삶에 초점을 맞춰 전개될 예정이다. 제작은 뉴욕 경찰 특수수사대의 활동을 다룬 인기 범죄드라마 ‘로앤드오더(Law&Order, 1990∼2010)’를 연출한 딕 울프가 맡는다.

이매뉴얼은 “시장 임무를 수행하는 것보다 시장 역할을 연기하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며 “소방관 유가족들을 돕는다는 취지로 섭외에 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팀은 현재 시카고 곳곳에서 촬영을 진행 중이며 방송은 올가을 시작된다.

이동훈 기자 d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