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오빠’ 이상민 2년만에 농구코트 복귀… 삼성 코치에 선임
입력 2012-04-04 19:18
‘영원한 오빠’ 이상민(40)이 은퇴 직전 뛰었던 서울 삼성 코치로 프로농구 코트로 돌아온다.
미국 뉴저지에서 유학중인 이상민은 4일 김동광 신임 감독을 보좌할 코치에 선임됐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연봉은 1억원이다.
지난 2010년 삼성에서 은퇴한 뒤 미국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아왔던 이상민은 이로써 2년 만에 국내 농구 코트로 복귀하게 됐다. 이상민은 올스타 투표에서 9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농구계 최고 인기 선수였다. 이상민 신임 코치는 연세대 3학년 재학 시절 삼성, 기아 등 막강한 실업팀을 물리치고 1993년 농구대잔치 정상을 차지하는데 결정적 공헌을 했다. 프로 입단 후에는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우승을 각각 3회 기록하며 정규시즌 MVP 2회, 챔피언결정전 MVP 1회를 차지했다. 이상민은 5월 중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