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적 봉사활동 벌이는 교회 발굴·소개 ‘하나님 사랑 실천’ 전국교회로 확산시킨다
입력 2012-04-04 18:27
국민일보·한장총·기아대책 ‘한국교회 섬김회복운동’ 협약식
한국교회의 헌신적인 봉사와 나눔을 알리는 캠페인이 펼쳐진다.
국민일보는 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11층 그레이스홀에서 한국기독교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윤희구 목사),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 정정섭 장로)와 ‘한국교회 섬김회복운동’ 캠페인 전개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한국교회 섬김회복운동은 교회가 나눔을 통해 국내외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이를 소개함으로 나눔 문화를 전국교회로 확산시키자는 사랑실천운동이다. 특히 최근 나눔에 대한 사회적관심이 증대되는 가운데 펼쳐지는 캠페인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협약식을 계기로 각 단체들은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는 교회들을 발굴, 국민일보에 소개하는 한편 적극적인 사랑 나눔 실천에 동참하는 캠페인을 펼치게 된다. 이를 위해 상호 협력 체제 및 지원시스템을 구축, 본격적인 나눔 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정정섭 회장은 “캠페인은 국내 교회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해외 교회소개도 이뤄진다”며 “아프리카 우간다 캄팔라교회를 다음 달 방문할 예정이며 전국 교회들 중 방과후 학교나 교회 문열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펼치는 교회들을 소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국민일보는 이 운동의 진행 상황을 매주 상세히 보도, 그동안 실추된 한국교회 이미지 회복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기아대책은 그동안 성경적인 세계관에 입각, 지역교회가 주체가 된 ‘섬기는교회 운동’(SSK)을 펼쳐 호응을 얻었었다.
기아대책 SSK 이사장 이종래 목사는 “한국교회는 이제 지역 주민들을 섬기고 사랑을 나눔을 통해 세상을 적극적으로 변화시켜야한다”며 “그동안 기독교의 본질인 사랑을 바탕으로 헌신해 온 귀한 교회들을 발굴하고 소개해 사회의 귀감으로 삼는 이 운동은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윤희구 한장총 대표회장도 이날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가 대사회를 향해 좋은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100년 전 한국교회의 성도들이 세상의 모범이 됐던 교회의 존경심을 회복하고자 하는 운동을 한장총이 먼저 전개한다”고 밝혔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