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동모금회, 아동·청소년 야간보호사업 3억여원 지원

입력 2012-04-03 19:45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야간에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보살피기 위해 복권기금 3억2000여만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된 복권기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아동·청소년야간보호사업 ‘행복공감 별빛교실’에 사용된다. 이 사업은 오후 6시∼9시30분 방치되기 쉬운 아동들을 안전하게 돌봐주고 아동들에게 정서함양과 학습지원, 가족기능강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이달부터 12월까지 대구지역 사회복지시설 15곳을 통해 265명의 아동과 청소년을 보살핀다.

조해녕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저소득 가정의 맞벌이가 늘어나 야간에 보호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며 “이들을 사회적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