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승차안내 ‘열차번호’로 변경… 4월 대전역서 시범 운영후 5월부터 전국 확대
입력 2012-04-03 19:21
기차역 전광판과 방송장치를 통해 안내되고 있는 승차열차 안내가 현재의 출발시각 기준에서 열차번호 기준으로 바뀐다.
코레일은 지금의 출발시각 중심의 안내가 특정 상황에서 여행객에게 혼동을 유발하고 있다고 보고 열차번호를 기준으로 안내한다고 3일 밝혔다. 코레일은 4월 한 달간 대전역에서 시범 운영한 후 5월부터 전국 역으로 확대 할 예정이다.
이번 변경 안내 방식은 행선안내 표시장치는 물론 모든 음성 안내방송에 반영되며 승차권도 열차번호를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바뀌게 된다.
그동안 열차 왕래가 빈번한 역이나 열차가 지연되는 경우 출발시각만으로 승차할 열차를 식별하기가 곤란해 승차열차 안내와 관련한 이용객들의 불편이 적지 않았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