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위원장 등 2명 또 해고… MBC, 5명은 2∼3개월 정직

입력 2012-04-03 22:15

MBC는 2일 인사위원회에서 정영하 노조위원장과 강지웅 노조 사무처장을 해고하는 등 모두 7명을 중징계했다.

인사위는 장재훈 노조 정책교섭국장과 보직을 사퇴한 구자중 전 광고국 부국장에 대해 정직 3개월, 홍혁기·허태정·이선태 부장에 대해서는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트위터에 정치 성향을 드러냈다며 사측이 언급한 박준우 기자에 대해선 결정을 미뤘다.

이로써 지난 1월 말 총파업 이후 MBC가 징계한 인원은 박성호 기자회장, 이용마 노조 홍보국장 등 해고 4명을 포함해 총 17명이 됐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