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역서울 284’ 4월 2일 공식 개관, 6월 15일까지 기념展

입력 2012-04-02 18:33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옛 서울역 건물을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 ‘문화역서울 284’를 공식 개관했다.

‘문화역서울 284’는 2004년 새로운 서울역사가 지어지면서 옛 서울역사를 지난해 8월 복원해 시민이 무료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 것이다. 문화부가 관리하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위탁 운영한다.

개관 기념으로 6월 15일까지 ‘오래된 미래’ 전을 연다.

한국 근·현대 일상의 문화를 발전의 중심에 섰던 옛 서울역을 통해 여러 각도에서 조명하는 전시회다. 1960∼70년대 미래지향적 도시를 구상하고 기획했던 건축가 김수근(1931∼1986), 우리나라 건축·시각디자인·공연을 이끄는 승효상 안상수 강준혁 등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다.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