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D-8 여론조사] 충남·강원지역 2곳은

입력 2012-04-02 21:48


네 번째 대결 펼치는 강원 홍천·횡성

황영철 43.7% < 조일현 47.9%


강원 홍천·횡성의 새누리당 황영철 후보와 민주통합당 조일현 후보가 피를 말리는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황 후보는 43.7%, 조 후보는 47.9%로 오차 범위 내 혼전이다. 두 사람은 이번 총선이 네 번째 대결이다. 그런 만큼 자존심이 걸린 한판 승부다. 정당 지지도도 새누리당 38.3%, 민주통합당 37.3%로 거의 같은 수준이다.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부동층은 8.4%였다.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16%로 나타났다. 따라서 부동층이나 무당파들의 투표 내용이 승패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충남 천안갑은 민주당 양승조 후보(55.1%)가 새누리당 전용학 후보(30.8%)에 여유 있게 앞서 있다. 특히 20대에서는 양 후보가 77.1%로 전 후보(20.5)를 압도적으로 이기고 있다. 자유선진당 강동복 후보는 9.1%에 그쳤다.

당 지지율에서도 민주당(36.7%)이 새누리당(31.6%)에 다소 앞서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 후보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유권자들은 5%여서 이 지역은 비교적 부동층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명호기자 m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