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社 상장폐지 사유… 7개社는 확정
입력 2012-04-01 18:43
12월 결산법인 중 7곳은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졌고, 15곳은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또 34개사는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 1683곳 중 1670곳의 2011사업연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케이알제2호가 2년 연속 50%이상 자본잠식으로 상장폐지가 확정됐고 히메스홀딩스는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히메스홀딩스는 3일까지 이의신청을 하면 상장위원회 심의절차를 거쳐 폐지여부가 결정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아이스테이션, 미성포리테크, 미리넷, 대국, 엘앤피씨, 평산 등 6곳이 자본 전액잠식과 감사의견 거절 등으로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졌다. 또 보광티에스, 동양텔레콤 등 14곳에서 자본전액잠식, 감사의견 거절 등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관리종목으로 새롭게 지정된 기업은 34곳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다함이텍, 인큐브테크, 벽산건설, 한국유리공업 등 4곳이 관리종목에 새로 포함됐다. 지정사유는 매출액 50억원 미만, 자본금 50%이상 잠식 등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종목은 이그잭스, 아이넷스쿨 등 30곳이다.
관리종목에 신규로 지정된 기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곳으로 전년에 비해 2곳이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전년의 27곳에 비해 3곳이 늘었다.
김태형 기자 kimt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