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통한 세계선교 더 활성화 하겠다”… 할렐루야태권도단, 창립 25주년 기념예배
입력 2012-04-01 18:11
할렐루야태권도단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31일 서울 노량진 기독교TV컨벤션홀에서 기념예배를 갖고 태권도를 통한 세계선교 사명을 다짐했다.
할렐루야태권도단이 소속된 세계스포츠선교회(WSM)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이사장에 박종순(충신교회 원로)목사, 부이사장에 감경철(CTS회장)장로, 대표회장에 정재규(대석교회)목사 등 임원 추대식도 함께 열렸으며 교계인사 및 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해외 47개국에 136명의 태권도선교사를 파송(현지인 선교사 30여명 포함)하고 있는 할렐루야태권도단은 할렐루야태권도 세계연맹을 창설, 세계 곳곳에서 기독태권도 사범들이 태권도 도장을 통해 활발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기적으로 ‘할렐루야컵 대륙별 태권도대회’를 개최, 괄목할만한 선교성과를 거두어왔으며 오는 2014년 10월에는 크로아티아에서 할렐루야컵 세계태권도대회 창설 및 국제대회를 열 예정이다.
정재규 대표회장은 “기독사범들의 헌신과 WSM의 노력으로 태권도선교가 세계선교의 한 파트로 자리 잡아 많은 열매를 맺어왔다”며 “앞으로 태권도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 태권도선교의 다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 및 감사예배 행사는 김홍은 목사의 사회로 임석순 목사가 ‘여호와를 경외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임 목사는 “주님이 부활 직전에 제자들에게 남긴 마지막 말씀이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였던 것을 기억해 선교와 봉사의 동기가 반드시 사랑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할렐루야태권도단 25주년 기념식은 김강인 목사의 진행으로 감경철 회장의 축사, 영상소개, 태권도시범, 임예재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실무회장 최현부 목사는 “사역 25주년을 맞은 태권도 뿐 아니라 WSM은 축구 탁구 테니스 유도 등 14개 종목 협회장을 선임해 스포츠선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는 런던올림픽도 열리는 만큼 한국교회가 스포츠를 통한 국제선교에 관심을 갖고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무정 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