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최현 솔로포… 3타자 연속홈런 완성
입력 2012-03-30 18:34
미국프로야구 LA 에인절스에서 뛰고 있는 포수 최현(미국명 행크 콩거)이 ‘백투백투백(세 타자 연속)’ 홈런을 완성했다.
최현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 솔로홈런 등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현은 이날 경기로 타율을 0.301까지 끌어올렸다.
에인절스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켄드리 모랄레스가 좌월 1점포를 쐈다. 이어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마크 트럼보가 우월 솔로홈런을 때렸고 최현이 기세를 몰아 좌측 펜스를 넘기는 1점짜리 아치로 세 타자 연속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완성했다. 에인절스의 11대 8 역전승.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두 경기째 안타를 치지 못했다. 추신수는 이날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에 볼넷 하나를 기록했다. 이틀째 방망이가 침묵해 추신수의 타율은 0.255로 떨어졌다. 클리블랜드의 3대 6 패배.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