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건축 문화 업그레이드 손잡았다… ‘국민일보 교회건축자문위’ 발족

입력 2012-03-30 18:10


교회 건축의 바람직한 방향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아름다운 교회당 건축의 모델을 알려줄 ‘국민일보 교회건축자문위원회’가 30일 발족됐다.

이날 김성기 국민일보 사장은 서울 여의도동 국민일보빌딩에서 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15명의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김 사장은 “날로 달라지고 있는 건축 환경 속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실 교회건축은 남다른 자부심으로 일해야 할 사역이라 여긴다”며 “여러분들이 교회 건축 문화 수준을 업그레이드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자문위원들은 앞으로 교회 건축의 방향과 길잡이 역할을 하고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교회 건축의 발전과 부흥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또 바른 교회 건축 문화를 만들기 위해 세미나와 교회건축 아카데미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위촉된 자문위원은 윤승지(규빗건축사사무소) 김유천(모티브) 백창건(세진예공건축사사무소) 이혁희(다원건축그룹) 이선자(예일디자인그룹) 구정회(이공) 김성기(서호씨앤디) 한대현(대경바스컴) 권경섭(소비코) 김홍식(한삼시스템) 정호목(씨엔씨라이트웨이) 노운하(파나소닉코리아) 대표 등이다. 학계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이선희 문금주 교수가 위촉됐다.

국민일보는 교회의 바른 건축 문화의 정착을 위해 정기적으로 ‘교회건축 디자인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참여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있다. 지난해엔 1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관람객 1만5000여명을 넘어 해를 거듭할 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

국민일보사는 올해도 오는 11월7일부터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대한민국 교회건축·디자인 박람회’(KOCAD 2012)를 젠코리아와 공동주최 한다. 현재 준비사무국(02-711-4549·kocad.co.kr)이 운영 중이며 이날 위촉된 자문위원들은 박람회에 자문 역할도 맡게 된다.

젠코리아 박기복 대표는 “올해 박람회는 건축설계를 비롯 인테리어 음향 방송 영상 조명 용품 등 교회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총망라한 종합 박람회”라며 “많은 업체와 교회 실무자들이 참여해 날로 발전된 최첨단 기기와 설계를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무정 기자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