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심장학회 ‘2012년 올해의 젊은 최고 과학자상’에 아산병원 박덕우 교수
입력 2012-03-29 19:41
서울아산병원은 심장내과 박덕우(40) 교수가 27일(현지시간) 아시아 지역 의과학자로는 최초이자 전 세계 최연소로 미국심장학회(ACC)의 ‘2012년, 올해의 젊은 최고 과학자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은 세계 심장학자 중 최근 5년간 학술 연구업적과 심장내과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의사를 매년 전 세계에서 1명만 선정해 시상하는 것이다.
미국심장학회는 “박 교수가 지난해 권위 있는 의학잡지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과 서큐레이션(Circulation)에 논문을 잇달아 게재했다”며 “젊은 나이에 벌써 심장혈관 중재시술 관련 논문을 70편 이상 쓰는 업적을 이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 교수는 2009년 ‘유한의학상’과 2010년 분쉬의학상 ‘젊은 의학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