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금융권서 빌린 전세대출을 낮은 금리로… 우리은행 ‘우리전세론’
입력 2012-03-29 19:32
우리은행은 제2금융권에서 비싼 이자로 빌린 전세자금대출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낮은 금리의 은행대출로 전환,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 주는 ‘우리전세론(전환보증)’을 최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제2금융권에서 전세자금대출을 받고 있는 전세거주자에 대해 주택금융공사 보증을 통해 5%대의 파격적인 저금리 은행대출로 전환해주는 상품이다.
소득이 없는 사람도 최대 5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은행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0.7% 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등 대출한도 및 금리우대를 대폭 확대했다.
또 주택금융신용보증서 보증료도 일반 전세자금대출 대비 0.1% 포인트 저렴해 저소득 서민에 대한 우대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
대출금리는 코픽스 금리(예금은행의 자금조달비용을 반영하여 산출되는 새로운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와 고정금리 중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재 지원중인 저신용·저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우리 새희망홀씨’와 고금리 신용대출을 낮은 금리의 은행 대출로 전환해주는 ‘우리 바꿔드림론’을 비롯해 서민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