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아트스페이스는… 용인 명소로 자리잡은 복합문화공간
입력 2012-03-29 19:08
경기도 용인 백남준아트센터 맞은편에 2008년 10월 들어선 지앤아트스페이스(사진)는 갤러리, 도예교실, 아트 숍, 레스토랑, 카페 등을 갖춘 국내 드문 복합문화공간이다. ‘지앤’이라는 이름은 땅(地)과 물(池)의 ‘지’와 ‘앤드(And)’의 합성어로 삶과 예술이 연결된 공간이라는 뜻이다. 홍익대 도예과를 나온 지종진(48) 관장이 지었고, 작은 연못이 있는 이 건물의 설계는 건축가 조성룡씨가 했다.
전시장은 바깥에서도 작품을 볼 수 있도록 열린 형태로 꾸며졌다. 도예교실은 관람객들이 물레를 돌리고 작품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창작 스튜디오는 그림을 배우고 작품을 전시하는 코너다. 각종 도자기를 판매하는 아트 숍에는 지 관장이 평소 모은 세계 곳곳의 그릇도 전시된다. 개관 4년 만에 백남준아트센터와 함께 용인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031-286-8500).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