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탁구 세계선수권 5연승 질주… 조1위로 8강전 직행

입력 2012-03-29 18:52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이 세계단체선수권 대회에서 5연승을 거둬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남자 대표팀은 28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대회 4일째 5라운드 경기에서 헝가리에 3대 1로 이겼다. 이로써 조별리그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대표팀은 C조 선두를 차지해 각 조 1위에게 주어지는 8강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4라운드에서 홍콩에 일격을 당한 여자 대표팀도 5라운드 상대인 오스트리아를 3대 0으로 완파했다. 여자 대표팀은 조별 리그 4승1패로 홍콩과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 전적에서 밀려 D조 2위로 8강에 직행하지 못했다.

남자 대표팀은 30일 홍콩-대만 간 승자와 8강을 치르고, 여자 대표팀은 같은 날 헝가리와 16강전을 벌인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