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밤 지구를 위해 전세계 1시간 불 끈다
입력 2012-03-29 18:51
기후변화 등으로 앓고 있는 지구를 위해 전 세계가 1시간 동안 일제히 암흑에 잠긴다.
환경부는 이달 마지막 주 토요일인 오는 31일 오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전 세계 135여개국 5200여 도시가 1시간 동안 일제히 소등한다고 29일 밝혔다.
‘지구를 위한 시간’이라는 명칭의 행사는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탄소배출량을 감축시키기 위해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의 주도 아래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됐다. 우리나라에서는 16개 시·도에서 공공기관 7만4502곳과 공동주택 203만3958가구가 참여한다. 서울N타워, 63빌딩, 부산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한강교량, 코엑스, 울산 십리대밭교 등 전국 주요 상징물 333곳도 동시에 불을 끈다.
임항 기자 hngl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