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지하철 2개역에 박태환-박성현 이름 붙는다
입력 2012-03-29 18:52
오는 7월 올림픽이 열리는 런던의 지하철에 한국 수영 간판스타 박태환(23)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양궁 2관왕 박성현(29)의 이름을 딴 역이 생겼다.
런던지하철공사(TfL)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영국 지하철 주요 역에 전 세계 스포츠 스타를 선정해 역마다 선수들의 이름을 붙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361개의 역에 올림픽을 빛낸 각 종목의 선수의 이름이 붙게 됐고 한국에서는 박태환과 박성현이 선정됐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수영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박태환은 데브던역에, 박성현은 임페리얼와프역에 자신의 이름을 붙이게 됐다. 올림픽주경기장이 있는 스트랫퍼드역은 베이징 올림픽 수영 8관왕에 등극한 미국의 마이클 펠프스의 이름이 붙여졌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