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강용석 의원 ‘슈스케4’ 1차 예선 합격

입력 2012-03-29 18:34

4월 총선에서 서울 마포을에 출마한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케이블TV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 1차 예선에 합격했다.

강 의원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슈퍼스타K4 합격했다. 조짐이 좋다. 4월 11일 당선이 돼야 할 텐데. 2차 예선은 7월 이후라고 하니 우선은 선거운동에 매진한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Mnet이 상암동에 있고 마포구민이 슈퍼스타K에 많이 지원한다고 해서 저도 지원했다”며 “사실 표 욕심 때문에 했지만 (심사위원인) 이승철씨가 대환영해주니 예선 통과에 욕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을 부른 모습을 담은 2분55초 분량의 UCC 동영상으로 슈퍼스타K4의 서울 남자솔로 부문에 지원했다. 그는 지난 15일 블로그를 통해 “지역구 내 최대 행사 중 하나인 슈퍼스타K4에 마침내 지원했다. 어려서부터의 꿈이 이뤄질까. 꿈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선거를 축제처럼 치르자는 의미에서…”라고 지원 이유를 밝혔다.

한편 1차 예선 통과자들은 국내 8개 지역에서 진행되는 2차 예선에 참가할 수 있고, 여기를 통과하면 이승철과 싸이 등 심사위원 3명이 심사하는 3차 예선 진출 자격을 얻는다. 슈퍼스타K4는 8월 17일 첫 방송된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