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보험사 인수·합병 관심”
입력 2012-03-28 19:19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보험사 인수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김 회장은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하나금융은 보험부문이 취약한 만큼 이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 “기회가 되면 보험사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시장에 매물로 나온 ING생명에 대해선 “이미 짝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아 우리까지 뛰어들진 않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 회장은 외환은행과의 융합 문제에 대해 “제일 중요한 것은 서로 교감하는 것”이라며 “20년 동안 하나금융이 많은 은행을 합병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오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