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는 기업, 나누는 기업-삼성생명] 저출산·청소년 문제에도 앞장

입력 2012-03-28 18:45


삼성생명의 사회공헌은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1982년 사회복지법인인 삼성생명 공익재단을 설립한 데 이어, 95년에는 삼성생명 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현재 임직원 6000명과 컨설턴트 3만여명이 총 200여팀을 구성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추고, 지역사회 복지기관 등과 연계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상시 활동 이외에도 매년 헌혈 캠페인, 농촌봉사활동, 연말 이웃사랑 대축제 등 전국 단위 행사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단순한 기부나 봉사활동을 넘어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시작했다. 대표사업으로 ‘세살마을’(출산 및 육아 지원을 통한 양육 환경 개선)과 ‘세로토닌 드럼클럽’(북 연주를 통한 청소년 정서 순화)이 있다. 우리사회의 심각한 문제인 저출산과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착안됐다.

‘세살마을’은 태어나서 세살까지 양육의 중요함을 알리고 엄마 혼자가 아닌 아빠, 조부모 나아가 사회 구성원이 함께 아이를 돌보자는 취지다.

‘드럼클럽’은 흥겨운 타악(打樂)을 활용해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 순화를 할 수 있도록 중학교에 모듬북을 지원하는 문화 사업이다. 올해까지 100개 학교에 7억원의 모듬북 구입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재원은 임직원들이 매월 일정 금액을 내는 기부금인 ‘임직원 하트펀드’로 마련됐다.

지난 2월에는 보건복지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여성암·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협약식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