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미래 꿈 찾기 도와드려요”… 국제구호기구 월드비전 ‘비전 디자이너’ 발대식
입력 2012-03-28 18:20
지난 24일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 월드비전 세계시민교육관에서 국내 아동 180명을 대상으로 아동 꿈 찾기 프로젝트 ‘비전 디자이너’ 발대식을 가졌다(사진).
노스페이스와 하나대투증권이 후원한 이번 ‘비전 디자이너’는 아동이 자신의 미래를 희망적으로 인식, 이를 위해 행동할 수 있는 힘을 키우기 위한 사업이다. 아동의 자아정체감 향상, 아동의 실천력 향상, 주변 지지체계 형성을 위해 자아탐색프로그램과 진학 및 직업과 관련한 체험활동, 비전캠프 등의 비전원정대 활동, 보호자 모임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참여 아동들과 보호자들에게 프로젝트 참여에 대한 취지를 알리고 동기부여 및 만족감과 기대감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뤄졌다. 특히 유명인 초청강연에는 탤런트 겸 가수인 박정아씨가 자신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아동들을 격려했다.
이날 참여 아동 중 한 명은 “아직 뚜렷한 꿈은 없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직업들을 알아가며 나에게 맞는 꿈을 꼭 찾고 싶다”라며 이 활동에 대한 큰 기대를 가졌다.
국내·북한사업본부 전영순 본부장은 “어려운 환경 탓에 꿈 조차 꿀 수 없었던 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라며 “이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좀 더 큰 꿈을 갖게 되고 또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