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돌 이전에도 자폐아 징후… 웃지 않는 등 ‘10가지 이상신호’ 체크를
입력 2012-03-28 19:00
자폐아는 대체로 3세가 돼야 진단되지만 생후 1년 전에도 발달상의 이상조짐이 나타난다고 미국 케네디 크리거 연구소 자폐증센터실장 레베카 랜다 박사가 27일 밝혔다.
랜다 박사는 자폐아는 생후 6∼12개월 사이에 아주 초기적인 형태의 발달장애 신호가 나타나며 부모가 아기와의 놀이 과정에서 유심히 살피면 이를 포착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사이언스 데일리가 전했다. 랜다 박사는 이를 통해 일부 자폐아는 생후 14개월 정도에도 진단이 가능하며 조기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면서 진단에 앞서 포착할 수 있는 10가지 이상신호를 소개했다.
그러나 이런 이상신호를 보인다고 해서 모든 아기가 다 나중에 자폐아로 진단되는 것은 아니라고 랜다 박사는 덧붙였다.
이동훈 기자 d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