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도시 3만6000가구 입주 돕습니다”… 이지송 사장 “전임직원 팔걷을 것”

입력 2012-03-27 18:55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김포 한강, 남양주 별내 등 주요 신도시 주민 입주를 돕기 위한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했다.

LH는 27일 도로, 상하수도, 조경 등 각종 기반시설 점검을 위해 본사에 임원급으로 구성된 ‘입주지원대책단’을 설치하고, 각 사업현장에 ‘입주지원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연말까지 김포한강, 남양주별내, 인천청라, 영종하늘, 고양삼송 등 5개 신도시에서 3만6000가구가 입주하는 만큼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LH는 입주 초기에 부족한 상가, 병원, 약국 등 주민편익시설은 직접 이동식 상가를 설치해 지원하고 학교가 멀 경우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전기, 통신, 지역난방, 도시가스 등은 한전, KT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입주 전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하고 콜센터 설치 등 종합민원처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지송 LH 사장은 “선 기반시설 설치, 후 주민입주라는 대원칙하에 주민불편 최소화에 전임직원이 발 벗고 나서 앞으로 입주를 앞둔 현장 하나하나를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신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