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용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 서울시, 문정·연남·신정동에 153가구

입력 2012-03-26 19:00

서울시가 1∼2인 가족 위주의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에 나선다.

시는 문정·연남·신정동 소재 소규모 시유지에 원룸 형태의 공공임대주택 153가구를 짓기 위해 다음달 초 착공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문정·연남동은 2학기 개강에 맞춰 올 9월에 우선 입주하고, 신정동은 2014년 1월에 입주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1∼2인가구 위주의 임대주택을 이번에 처음 공급하는 점을 감안해 입주대상자 자격기준을 마련하는 대로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문정동에는 436.9㎡부지에 지상 5층 도시형생활주택(연립) 1개 동에 전용면적 14㎡ 규모의 1인용 주택 31가구를 짓는다. 연남동에는 522㎡의 부지에 지상 5층 도시형생활주택(다세대) 1개 동에 전용면적 13.4㎡ 규모로 30가구를 지어 대학생들에게 빌려준다. 신정동에는 2569㎡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도시형생활주택 1개동으로 짓는다.

김칠호 기자 seven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