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순옥 후보 협박 인터넷 기자 입건
입력 2012-03-26 18:55
서울 혜화경찰서는 19대 총선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후보 1번인 전태일 열사의 동생 전순옥(59)씨에게 위협적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협박 등)로 인터넷신문 기자 박모(58)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인터넷매체 G사 소속인 박씨는 22일 오후 8시40분쯤 “비례대표에 문제가 있는 걸 알고 있으니 연락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이라는 휴대전화 문자를 2차례 보낸 혐의다. 박씨는 같은 날 서울 종로 6가에 있는 전씨의 사무실을 찾아가 전씨를 만나게 해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협박 문자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전씨는 박씨의 느닷없는 문자와 예고 없는 사무실 방문에 불안감을 느껴 112에 신고했으며 박씨는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