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박물관 2011년 관람객 323만9549명 세계 9위… 1위는 888만명 루브르미술관
입력 2012-03-26 18:26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의 지난해 관람객 수가 세계 박물관·미술관 가운데 9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문화예술 및 박물관 분야 권위지인 ‘아트 뉴스페이퍼(The Art Newspaper)’가 4월호에 게재한 2011년도 세계 박물관 관람객 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립중앙박물관은 총 323만9549명으로 세계 55곳 가운데 9위에 올랐다.
1위는 888만명의 관객을 모은 프랑스 파리 루브르미술관이 차지했고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이 600만4254명으로 2위,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이 584만8534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4∼8위는 런던 내셔널갤러리(525만3216명), 런던 테이트모던(480만2287명), 워싱턴 내셔널아트갤러리(439만2252명), 대만 국립고궁박물관(384만9577명), 파리 퐁피두센터(361만769명)가 차지했다. 10위에는 파리 오르세미술관(315만4000명)이 랭크됐다. 한국 국립민속박물관은 16위(235만5956명),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은 22위(162만9933명)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09년도엔 273만204명의 관람객을 유치해 세계 10위에 오른 뒤 이듬해에는 306만7909명으로 9위를 차지해 3년 연속 10위권에 들었다.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