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세기구 산하 워킹파티 의장에 김성채 관세행정관 선임
입력 2012-03-26 19:25
관세청은 세계관세기구(WCO) 제49차 품목분류(HS)위원회에 한국대표로 참석 중인 세원심사과 김성채(사진) 관세행정관이 위원회 산하 차기 워킹파티(WP) 의장직에 선임됐다고 26일 밝혔다.
WCO WP는 매년 3, 9월 HS 위원회 개최 직전 열리는 사전기술그룹으로 HS 위원회에서 검토하는 품목분류 해설서 개정안의 입안을 주 임무로 한다. WP에서 검토한 내용은 HS 위원회 결정과 WCO 총회의 승인을 거쳐 WCO의 공식적인 입장이 된다.
관세청은 “김 행정관의 의장직 선임으로 WCO 내 한국의 위상 제고와 HS 위원회에서 한국 주장의 신뢰성 및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행정관은 이전 관세평가분류원에서 품목분류를 담당하면서 2010년 5월 관세청 최초로 WCO 인증 국제훈련 전문교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WCO WP 의장의 임기는 2년이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