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클레그 부총리의 ‘태권도 사랑’… 국기원 찾아 합동시범 등 관람
입력 2012-03-26 19:25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닉 클레그 영국 부총리가 26일 오전 서울 역삼동 세계 태권도의 본산인 국기원을 방문했다.
클레그 부총리는 스콧 와이트먼 주한 영국대사 등 12명의 영국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국기원이 준비한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부총리 일행의 방문을 축하하기 위해 국기원은 태권도시범단과 미동초등학교 어린이태권도시범단 합동시범을 펼쳤다. 축하시범이 열리는 동안 클레그 부총리는 “판타스틱”을 연발하며 태권도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나타냈다.
국기원은 클레그 부총리에게 방문패와 명예 8단증을 수여하고 태권도복을 증정했다. 클레그 부총리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를 대신해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