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 정비에 15억 투입… 제주, 특성화사업 등 전개
입력 2012-03-25 20:21
제주도가 올레꾼들을 위해 올레길 조성에 총 15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제주도는 걷기 열풍을 일으키며 제주관광의 트렌드를 새롭게 변화시키고 있는 올레길 정비를 위해 코스 훼손지 복원, 탐방객 쉼터조성, 화장실 정비·보수, 안내판 정비, 올레길 특성화·체험환경 조성 사업을 벌여 나갈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특히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생태문화탐방로로 지정된 제9코스를 비롯한 올레코스 29곳에 야생화를 심어 4계절 꽃과 만나는 체험 코스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서귀포 지역내 올레길에서 추진하는 ‘클린 올레’사업도 제주시로 확대된다. ‘클린올레’는 올레길을 걸으면서 길 위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캠페인이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