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앙투아네트 구두 한 켤레 경매서 6500만원에 팔려
입력 2012-03-25 20:16
프랑스 혁명 때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신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구두 한 켤레가 경매에서 4만3000유로(6500만원)에 팔렸다.
프랑스 툴롱에서 24일(현지시간) 진행된 프랑스혁명 시대 공예품 경매에서 앙투아네트의 구두는 3000∼5000유로로 예상됐던 가격을 훨씬 웃도는 4만3225유로에 낙찰됐다.
이 구두는 1790년대 제작된 것으로 보이며, 삼색 리본 장식이 달려 있는 슬리퍼 형태의 흰색 실크 뮬 구두다. 사이즈는 230∼235㎜로 앙투아네트의 신발 치수와 일치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