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당 11명 후보등록… 19대 국회엔 원내진입 가능할까
입력 2012-03-25 18:29
기독자유민주당(기독당)이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할 비례대표 후보와 지역구 후보 11명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하면서 원내진입이 과연 가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독당은 25일 “4·11총선 비례대표 후보로 8명, 지역구 후보로 3명의 후보를 냈다”고 발표했다. 비례대표 1번은 예장 통합 소속 김충립(65) 목사로 미국 아주사퍼시픽대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주 장로회 신학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김 목사는 현재 기독당 최고위원을 맡고 있다. 2번은 유충진(63) 장로이며, 중앙대 건설대학원을 졸업하고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냈다. 현재 미래경영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비례대표 3번은 아세아연합신대 복지대학원을 졸업한 서울 금란교회 이상순(59·여) 장로로, 정통부 공무원으로 일했다. 4번은 이태호(49) 집사이며, 고려대 노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다. 현재 초이스시스템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5번은 예장 합동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육일공사 대표 남상훈(63) 장로이며, 6번은 예장 합동 장로부총회장을 지낸 권영식(73) 장로이다. 7번은 당진시 푸드뱅크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영석(65) 집사, 8번은 고양 YWCA 회장을 역임하고 국회환경포럼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최숙자(57·여) 권사이다.
지역에선 3명의 후보가 기독당의 간판을 걸고 출마했다. 대전 유성구에서 기독당원인 이재형(29)씨가, 충남 당진시에선 김창기(64) 에덴교회 목사가 출마했다.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에서도 황옥성(64·여) 주하나빌립보수양관 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민승 전 기독사랑실천당 대표가 비례대표 7번에 올랐으나 서류미비로 선관위에서 반려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