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희망도서관 지원 활기… 지구촌나눔운동, 2013년까지 11개 개관

입력 2012-03-25 18:31


NGO 지구촌나눔운동(이사장 강문규)의 베트남 꿍냐우(베트남어로 ‘함께’라는 뜻) 희망도서관(사진) 지원 사업이 해를 거듭해 활기를 띄고 있다.

800만원의 삼성신입사원 지원금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지난 2년간 1억원으로 지원이 늘어남에 따라 2013년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박닝 성 등에 11개의 희망도서관을 개관하게 된다.

삼성과 지구촌나눔운동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그로잉 투게더(Growing Together)라는 이름으로 동티모르, 몽골, 베트남, 르완다 등 지구촌나눔운동의 해외 사업소에서 지구촌 빈곤퇴치 활동을 펼쳐 왔다. 이 중 하나가 베트남의 꿍냐우 희망도서관이다.

희망 도서관 사업이란, 기존 학교에 있는 교실 한 두 칸을 개보수하여 도서관으로 만들면 해당 학교에서 도서 구입과 사서 고용 및 교육 등을 통하여 도서관을 지속적으로 운영해가는 것이다. 이 사업은 지난 3년 동안 하노이 근교 4개 중학교에 지원, 현재 125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에 삼성사회봉사단에서는 꿍냐우 희망도서관의 사업을 확대키로 하고 7개 도서관 개관 지원협약을 추가로 체결한 바 있다.

김무정 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