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김장훈 “독도광고, CNN에 할 것”… NYT에 광고게재 항의 日 정부 비판
입력 2012-03-23 19:07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등 세계 유력 언론에 독도 광고를 게재한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왼쪽 사진)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CNN에도 광고를 싣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 교수는 23일 “일본 정부의 항의로 뉴욕타임스에 독도 광고가 실리지 못한다면 앞으로 CNN 같은 세계적인 뉴스채널을 통해 일본 정부의 부당함을 전 세계에 꾸준히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뉴욕 주재 일본 총영사관은 지난 3·1절 뉴욕타임스에 독도 광고가 실리자 신문사 측에 항의해 ‘앞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광고를 싣지 않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광고비를 후원한 가수 김장훈(오른쪽)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못 가리는데 일본 정부가 계속 무리수를 두고 있다”며 “감정적으로 가지 말고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게 중요하다. 우린 선진 국민이니까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정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