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천재들의 도시 피렌체를 가다… SBS스페셜 ‘천재들의 도시, 피렌체 1부-코드의 발견’
입력 2012-03-23 18:40
스페셜 ‘천재들의 도시, 피렌체 1부-코드의 발견’(SBS·25일 밤 11시)
단테에서부터 브루넬레스키,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이어 미켈란젤로까지.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들은 르네상스의 천재들로, 이탈리아 피렌체에 근거를 두고 활동했다.
스페셜 제작팀은 천재란 무엇인지, 천재의 창조성을 어떻게 정의를 내릴 것인지에 대해 많은 학자들이 답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 풀리지 않은 이 궁금증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피렌체를 찾는다. 이 도시야말로 수많은 천재들이 나타났던 르네상스의 흔적들을 고스란히 품고 있기 때문이다.
르네상스 천재들은 문학, 예술의 영역뿐 아니라 수학, 과학 등의 영역이 뭉쳐진 ‘코드’ 덩어리인 ‘인간’에서 감정의 개방과 표출이라는 아주 작은 문을 열어 인류 지성사의 큰 획을 그었다. 그러면 천재들이란? 단순한 결론이기는 하지만 코드의 발견자들이며, 아울러 코드의 해독자들이 아닐까? 피렌체 르네상스 천재들을 중심으로, 천재들에 대한 새로운 해석에 도전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천재들과 함께 만들어갈 미래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피렌체를 무려 스물아홉 번이나 다녀온 연세대 김상근 교수가 서른 번째로 피렌체를 찾아 구석구석의 천재들과 그들의 작품 속에 숨어 있는 비밀을 풀어준다. 영화배우 유오성도 현지 취재에 동행해 코드 풀기에 나선다. 4월 1일과 8일 밤 11시에 2, 3부가 이어진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