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협력사에 R&D비용 7707억 지원 협약

입력 2012-03-22 19:21

삼성은 22일 1·2차 협력사들과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갖고 협력사에 연구개발(R&D)비 지원을 포함해 7707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삼성전자 등 삼성 11개 계열사가 1차 협력사 3270개와 협약을 맺고, 1차 협력사들은 다시 2차 협력사 1269개와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1차 협력사들은 60일 이상 어음 지급 퇴출과 현금 결제 및 물대지급 횟수 확대, 표준하도급계약서 채용, 서면계약 정착 및 합리적 단가 산정 등 5대 실천 사항을 선언했다. 삼성은 지난해 동반성장을 성실하게 이행하는 1차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현금성 결제 대금지급 횟수를 월 2회에서 3회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실천 방안을 마련했다.

이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