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수광’ 개발… 밥맛 최고 벼 품종

입력 2012-03-22 18:52

농촌진흥청은 밥맛이 뛰어나고 병해충에 강한 최고품질 벼 ‘수광’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수광은 맑고 투명하며 밥맛이 우수해 생활수준 향상으로 입맛이 까다로워진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농진청은 기대하고 있다.

도정률과 백미완전립률이 높고 벼흰잎마름병, 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 등에 강하며 쌀 수확량도 549㎏/10a로 남평벼보다 약간 많다.

줄기가 굵고 쓰러짐에 강한 편이나 키가 조금 큰 탓에 질소질 비료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쓰러질 수 있어 균형 시비가 필요하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수광은 충청·전라·경상 지역 평야지 재배에 알맞은 품종으로 종자 증식과 보급종 생산 과정을 거쳐 2015년부터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오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