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현안에 대한 한국교회의 기도와 관심 당부”… 고흥길 특임장관, 한기총 방문

입력 2012-03-22 18:28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홍재철(오른쪽) 목사 등 임원진들이 22일 고흥길 신임 특임장관의 예방을 받고 30여분 환담을 나눴다(사진). 취임 인사차 이날 오후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방문한 고 장관은 “귀를 크게 열어 한국교회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다”며 제주 해군기지 건설 등 국정현안에 대한 한국교회의 기도와 관심을 부탁했다.

이에 홍 대표회장은 “임기 말 이명박 대통령이 국정현안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며 “특히 국민과 사회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주일에 국가시험을 치르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묻자, 고 장관은 “정부도 종교계의 의견을 수렴해 많이 수정했다. 모자란 점이 있다면 더 고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