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신앙인의 기쁨

입력 2012-03-22 18:28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얻는 기쁨과 즐거움이 각각 다르다. 각자 다른 종류의 기쁨을 가지고 살아간다. 삶에는 모르는 것을 배워가며 지식을 얻는 기쁨이 있다. 맛있는 것을 먹는 즐거움도 있다. 남들이 보면 별로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작은 수석을 모으고 작은 나무 분재를 기르는 재미를 가지고 사는 사람도 있다. 재산과 명예를 쌓는 즐거움으로 사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사랑하는 자녀들의 성장을 지켜보며 행복해하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국내외에 전혀 모르는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을 기쁨으로 삼는 사람도 있다. 내가 가진 것을 갖지 못한 사람들에게 나누는 기쁨과 행복은 맛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우리가 나눌 수 있는 많은 것 가운데 가장 귀한 나눔은 무엇일까? 내가 받는 구원의 기쁨,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감격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나누는 것이다. 나로 인하여 사람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영원한 나라의 백성이 되는 것을 바라보는 참된 기쁨을 알아야 한다. 잃어버린 양을 찾은 목자의 기쁨을 맛보는 행복한 신앙인이 되고 싶다.

김상현 목사(인천 부광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