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 위한 금융상품 삼성증권 ‘IRA’ 출시
입력 2012-03-21 18:58
삼성증권은 은퇴자들의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자금운용을 위해 ‘개인형 은퇴자산관리 종합계좌’(IRA·Individual Retirement Account·사진)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IRA는 근로자가 퇴직하거나 중간정산을 받은 경우 수령한 퇴직금을 적립하여 운용하다 필요 시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 제도다. 퇴직소득세 및 금융소득세가 연계된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상품은 원리금보장형 상품과 실적 배당형 상품(펀드는 주식비중이 40% 이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회사 측은 증권사 중 유일하게 ‘물가연동국채’를 IRA에 편입 가능한 상품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퇴직금의 특성에 맞게 안정형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데, 물가연동국채는 국가가 보장하는 안정성에 더해 물가상승률과 연동된 수익구조로 장기 투자에 적합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IRA 가입은 퇴직금 수령 후 퇴직일로부터 60일 내 가능하며, 퇴직금을 수령한 중간 정산자, 퇴직자, 신규임원 등이 가입 대상이다.
오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