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제표준규격 교통카드 ‘캐시비’ 3종 보급
입력 2012-03-21 18:43
부산시는 4월부터 국가표준규격을 삽입한 일반용(사진), 청소년용, 어린이용 등 3가지 교통카드 ‘캐시비’를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캐시비 교통카드의 보급은 지역마다 다른 교통카드의 사용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국토해양부의 교통카드시스템 국가표준규격 개선사업인 ‘교통카드 전국호환 사업’의 일환이다. 앞으로 전국의 교통카드시스템이 국가표준으로 개선되면 전국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다. 하지만 그 이전까지는 사용지역, 사용대상, 충전방법 등이 기존 마이비 교통카드와 같다.
시는 국가표준규격을 적용한 캐시비 교통카드 보급을 위해 지난해 11월 교통카드 지불 단말기 7831대와 마이비, 부산하나로카드의 수집·정산시스템 2곳을 국가표준으로 개선했다.
이번에 보급되는 캐시비 교통카드는 기존 교통카드에 비해 기억용량을 확대, 교통카드 전국 호환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보안성을 강화시켰다. 또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정책 수행 등 활용 범위가 매우 높아 시민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