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1분기 해외수주 실적 사상최대

입력 2012-03-21 18:43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공작기계 생산 전문 계열사인 현대위아가 올 1분기 사상 최대 해외수주 실적을 거뒀다.

현대위아는 1분기에 해외 각국에서 약 5000억원 규모의 공작기계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2000억원) 수주규모 대비 약 250%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전체 수주액의 80%가 넘는다.

최근 선진 시장의 IT기업과 자동차 부품 기업의 주문이 많아져 미국과 유럽에서만 약 3000억원에 달하는 수주 실적을 올렸다고 현대위아는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미국과 유럽에서 1000억원 정도 수주한 것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증가세다.

세계 최대의 공작기계 시장인 중국에서도 하얼빈 동안, 칭터그룹 등 자동차 부품 기업들로부터 200억원어치의 주문을 받았다.

신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