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호국원 6년만에 착공… 5만위 납골묘 2014년 준공
입력 2012-03-21 18:42
재향군인회는 21일 경남 산청군 단성면 남사리 산청호국원 조성지에서 박세환 회장, 이재근 산청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기념식을 가졌다. 주민들의 반대로 6년째 공사를 시작하지 못했었다.
산청호국원은 국가보훈처의 위탁을 받은 재향군인회가 남부권(부산·울산·경남)에 사는 참전용사 등 국가유공자를 납골묘 형태로 수용하기 위해 5만 위(位)를 안치 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한다. 56만㎡ 부지에 야외봉안당, 현충관, 현충문, 현충탑 등이 들어선다. 건립비용은 총 578억원이며 2014년 10월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국립호국원은 현재 경기 이천, 경북 영천, 전북 임실 등 3곳에 있다.
산청=조원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