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코리아그랜드세일’ 매출 345억… 2011년보다 성장률 3배 높아

입력 2012-03-21 18:26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관광비수기에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소비 극대화를 위해 전개한 ‘2012 코리아그랜드세일’이 매출 345억원을 달성해 지난해보다 3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2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올 1월 9일부터 2월 29일까지 52일 동안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관광지에서 진행됐다. 올해 참여 업소는 쇼핑과 숙박, 식음료, 문화공연 분야 등에서 2만2861개로 지난해 1만4053개 업소 대비 62% 증가했다.

매출 실적은 약 345억원으로 지난해 121억원에 비해 184% 성장했다. 쿠폰을 사용한 경우도 약 60만 건으로 지난해 19만 건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한국관광공사는 올 1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이 전년 동기 대비 29%, 관광수입이 21% 증가한 반면,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참여한 업소의 1월 매출 성장률은 190%에 달해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참여업소의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홍주민 사무총장은 “업소의 자발적인 참여로 참여율과 매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할인율 및 참여 업종 확대 등을 통해 코리아그랜드세일을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이벤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강섭 관광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