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청년통일선교대회' 21일 개최…남북평화통일과 북한선교비전 제시

입력 2012-03-21 17:58


[미션라이프] ‘청년들이여, 열방을 향해 가자.’

차세대 기독 리더들을 위한 선교대회가 열렸다. 연세대와 이화여대, 명지대 등 서울 신촌 인근 대학 기독학생연합회와 한국학생자원운동(KSVM)은 21일 서울 창천교회(서호석 목사)에서 ‘2012 대학청년통일 선교대회’를 개최하고 100여명의 기독 청년에게 남북 평화 통일과 북한 선교의 비전을 제시했다.

‘Father’s Heart, Father’s Blessing’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최근 각광받는 TED 방식으로 열려 눈길을 끌었다. TED란 기술(Technology),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디자인(Design)의 머리 글자로 10∼15분 동안 강연자가 핵심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신개념 강연 방식이다. 주최 측은 “캠퍼스 청년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순종하는 삶을 살기 위해 이번 대회를 최근 트렌드인 TED 형식으로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회 강사로 박동찬(일산광림교회) 구본우(예능교회) 목사와 김유준(연세대) 배기찬(전 청와대 동북아 담당 비서관, 안디옥 커넥션) 교수 등 30여명이 나섰다.

이날 저녁 집회에선 연세대 루스채플에서 앤디 버드(예수전도단 하와이열방대학 리더십) 교수의 강의가 열정적으로 진행됐다. 앤디 버드 교수는 “선교란 특별한 누군가가 하는 소명이 아니라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해야 하는 사명”이라며 “캠퍼스 청년들이 시대적 부르심을 깨달아 통일과 선교에 힘을 기울이자”고 역설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더하트미니스트리 대표 홍원표 목사는 “신촌 인근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청년 대학생 선교 네트워크를 조직해 통일 선교의 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22일까지 진행된다(facebook.com/fathersblessing).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