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실업률 줄고 부동산은 15년간 안정될 것”… 외국 투자은행들 전망

입력 2012-03-20 18:24

우리나라 실업률이 점차 개선되고 부동산 가격은 15년 동안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외국 투자은행(IB)들의 전망이 나왔다.

20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씨티그룹과 모건스탠리는 한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4.2%로 전월의 3.5%보다 급등한 것은 졸업시즌을 맞아 구직자들이 고용시장에 대거 몰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들 IB는 “단기적인 구직활동이 둔화하고 정부 고용프로그램에서 적절한 직업을 갖지 못한 구직자들이 일자리 찾기를 포기하면 실업률은 점차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부동산시장은 10∼15년간 안정될 것으로 분석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한국 가계소득, 인구 증가율, 대출 연체율 등을 분석한 결과 10∼15년은 부동산가격이 안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태형 기자 kimth@kmib.co.kr